임신 중에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번에는 경매를 통해 아파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경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교훈과 정보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경매 과정 개요
후보 선정 기준
제가 선정한 아파트의 조건은 임차인이 없는 깔끔한 물건이었습니다. 이는 매매 후 빠른 처분을 염두에 두고 선택한 기준입니다.
아파트 입찰 진행
- 첫 번째 아파트 (2022년 3월)
- 시세: 5.3억에서 5억까지 협의 가능
- 입찰가: 4억 5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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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경쟁: 32명 중 중간 순위, 낙찰 1위는 4억 9천, 2위는 4억 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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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파트 (2022년 3월)
- 시세: 3.5억, 1층 4.0억, 2층 4.6억
- 입찰가: 3억 5천
- 입찰 경쟁: 13명 중 낙찰, 2위는 3억 3천 7백
두 번의 입찰로 낙찰을 받게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수익 여부를 경험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매도 계획
즉시 매도 시 수익 분석
- 취득가: 3억 5천
- 취득세: 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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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비용: 3억 5천 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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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가격 A: 4억
- 차익: 4억 – 3억 5천 4백만원 = 4천 3백만원
- 양도소득세: (4천 3백만원 – 2천 5백만원) * 70% = 2천 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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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익: 4천 3백만원 – 2천 8백만원 = 1천 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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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 가격 B: 4억 3천
- 최종 수익: 2천만원
비과세 실거주 2년 이상 고려
실거주를 통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아파트 특성 분석
단점
- 입지가 좋지 않아 역세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 초등학교까지 400m 정도의 거리
장점
- 숲세권으로 거실뷰가 좋습니다.
- 최근 실거래가보다 4천 5백만원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 중간층에 위치해 있어 대체로 안정적입니다.
- 지하주차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투자 vs 실거주
투자 측면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현재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많지 않아 실거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엄마의 직장과의 거리도 괜찮아 실거주에 적합한 조건입니다.
다음 할 일
- 명도
- 미납 관리비 확인 및 물건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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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방문 완료, 누수 등은 없다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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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 소득금액증명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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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담을 위한 서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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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매매 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 도전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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