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은 나에게 있어 개발자로서의 성장보다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는 해였다. 운동을 통해 얻은 즐거움이 더 커지면서 개발에 대한 이야기는 줄어들었다. 이 회고는 그런 나의 변화와 경험을 정리하는 시간이다.
개발자로서의 성장과 경험
카카오에서의 일상
2022년에는 외부 스터디나 서브 프로젝트 없이 회사에서의 일에 전념했다. 카카오 톡 메시징 파트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도메인 지식을 쌓아갔고, 기술 스택과 장애 대응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카카오톡 채팅이라는 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부심을 느꼈다.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회사 유튜브 출연이다. 개발자로서의 모습보다는 팀의 외향적인 분위기를 살려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자원했다. 팀 채팅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팀 채팅의 유용성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내 목소리를 낼 수 있어 뿌듯했다.
해커톤과 제주도 출장
대학생 시절부터 해보고 싶었던 카카오 해커톤에 참여한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팀원들과 함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의 즐거움을 느꼈다. 제주도 출장도 여러 차례 다녀왔고, 그 중 일부는 회사 관련 워크샵이었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일하며 좋은 리프레시가 되었다.
개발 업무와 사용자 피드백
내 주된 업무는 레거시 시스템의 리팩토링과 포팅 작업이었지만, 사용자와 가까운 기능 개발에도 참여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로 추모 프로필 기능이 출시되었고,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이는 나에게 다시 개발에 대한 열정을 불러일으켰고,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을 개발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외부 활동과 운동
블로그와 유튜브
2022년에는 블로그와 유튜브 활동도 이어갔다. 블로그 방문자 수는 월 13,000명대를 유지하며, 과거의 글들이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400명에 도달했지만, 꾸준한 콘텐츠 업로드는 어려웠다. 이런 피드백은 나에게 더 열심히 해야 할 동기를 주었다.
운동을 통한 새로운 만남
클라이밍은 내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2월부터 시작한 클라이밍은 나에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제공했다. 여러 종류의 클라이밍을 시도하며, 다양한 지역에서의 여행도 즐겼다. 특히 태국 끄라비에서의 자연 리드 클라이밍 경험은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
2022년의 결론과 2023년의 기대
2022년은 운동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은 해였다. 개발자는 물론 운동인으로서의 나도 발견할 수 있었다. 2023년에는 운동과 개발의 균형을 잘 맞추며, 현생도 챙기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