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출혈성 설사 증후군(AHDS)은 주로 젊고 중년의 소형견에서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이다. 이 질병은 심한 출혈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본 문서에서는 AHDS의 임상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AHDS의 임상 증상
AHDS는 구토의 급성 발병으로 시작된다. 이후 무기력함, 식욕 부진, 혈토, 그리고 악취가 나는 출혈성 설사가 뒤따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토가 발생한 후 평균 10.5시간 만에 설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소장과 대장의 점막이 심하게 괴사되며, 이는 분비성과 흡수 장애를 초래하여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유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저혈량증과 탈수가 나타나며, 이러한 상태는 심박수 증가, 창백한 점막, 지연된 모세혈관 충만 시간, 그리고 낮은 직장 온도로 이어질 수 있다.
AHDS 환자의 증상은 치료가 지연될 경우 급속히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저혈량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개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 AHDS는 동물 간 전염이나 인수 간 전염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AHDS의 진단 방법
AHDS는 배제 진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급성 출혈성 설사와 구토의 다른 원인, 예를 들어 파보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장 기생충 감염 등을 먼저 배제해야 한다. 진단 과정에는 철저한 병력 조사와 신체 검사가 포함되며, CBC, 혈청 생화학 검사, 요검사, 응고 검사, 분변 부유 검사 및 진단 영상을 통해 상태를 확인한다. CBC에서는 백혈구 수의 증가가 관찰될 수 있으며, 탈수가 심한 경우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복부 방사선 사진을 통해 장 폐색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AHDS 환자의 경우, 저삼투압성 손실로 인해 PCV가 높아질 수 있으며, 설사는 종종 산딸기 젤리 같은 색과 질감을 보인다. 그러나 AHDS를 확실히 진단할 수 있는 특정한 혈액 검사 결과는 없다. 총 단백질 농도는 정상 수준을 유지하며, 장 단백질 손실로 인해 용혈도와 비슷하게 증가하지 않는다.
AHDS의 원인과 기전
AHD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장독소형 박테리아 감염, 박테리아 내독소의 방출,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감염이 AHDS와 관련이 있지만, 단독 원인은 아닐 수 있으며, 장내 미생물 균형의 이상 또한 관여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C. perfringens의 특정 균주가 AHDS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AHDS의 치료 방안
AHDS 환자는 심한 체액 손실로 인해 급성 저혈량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해 균형 정질 수액을 신속하게 공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심박수, 점막 색, 말초 혈관 충만 시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필요시 합성 콜로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지속적인 수액 요법은 탈수를 교정하고 구토와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하는 데 중점을 둔다.
AHDS가 있는 개들은 장점막 장벽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박테리아 혈증을 경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패혈증이 예방되는 것으로 보인다. 항생제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필요하지 않지만, 심각한 백혈구 감소증이나 저혈압이 있는 환자에게는 적절한 항균제 치료가 필요하다. 구토를 조절하기 위해 항구토제를 사용해야 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상 증상의 심각도와 사망률은 치료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급성 출혈성 설사 증후군(AHDS)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쉽게 회복 가능한 질환이다. 이러한 질병의 초기 인식이 중요하며, 다양한 감별 진단과 비교하여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AHDS의 증상과 임상적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